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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여행사 통해 이탈리아 여행 다녀와 해를 넘겨 더듬어 보니 벌써 기억이 가물 거립니다.
이번에는 여러 여행지 중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 과 수로 여행에 대해 포스팅해 봅니다.
산마르코광장에 유서 깊은 300년(?) 넘은 카페(?)레스토랑 (?) 이곳의 커피맛이 잊어지지 않네요.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쓰지 않고 깊은 여운이 남는 에스프레소(?)였던거 같아요.
베네치아(Venezia)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수상도시로, 특히 *수로(Canale)와 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이 유명합니다.
1. 베네치아의 수로(Canale)
베네치아는 1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섬들을 연결하는 150개 이상의 수로와 400개 이상의 다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로
대운하(Grand Canal, Canale Grande): S자 모양으로 베네치아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수로
리오누알토(Rio Nuovo)와 작은 수로들: 좁은 골목처럼 얽혀 있는 작은 운하들
곤돌라(Gondola): 전통적인 베네치아식 배로, 관광객들이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수로를 따라 이동하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바포레토(Vaporetto): 베네치아의 수상 버스로, 대운하를 따라 운행하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합니다.
2. 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현재의 모습
산마르코광장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로, 대성당, 두칼레 궁전, 종탑(캄파닐레)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는 나폴레옹의 찬사처럼, 수많은 관광객과 예술가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산마르코광장(Piazza San Marco)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중심 광장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 광장의 이름은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신약 성경 중 마가복음을 쓴(마가) 성 마르코(San Marco)**에서 유래했습니다.
유래와 역사
초기 형성
9세기경, 현재의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부근에 작은 광장이 형성되었습니다.
1177년, 교황 알렉산데르 3세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가 만난 장소로 역사적 의미를 갖습니다.
확장과 발전
12세기 후반, 도제(베네치아 총독)였던 세바스티아노 찬니(Sebastiano Ziani)가 광장을 확장했습니다.
16~18세기에는 화려한 건축물이 추가되며 베네치아의 정치·종교·문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산마르코 성인의 유해 이전
베네치아 상인들은 828년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성 마르코의 유해를 가져와 베네치아에 안치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마르코 대성당을 세웠고, 광장 역시 성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비잔틴 양식의 화려한 대성당으로, 황금빛 모자이크와 독특한 건축이 특징
내부에는 성 마르코(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의 유해가 보관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
베네치아 공화국(베네치아의 옛 정부)의 총독이 거주하던 궁전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내부에는 화려한 회화와 역사적인 감옥이 있음
종탑(Campanile di San Marco)
98.6m 높이의 종탑으로, 전망대에서 베네치아 전경을 감상 가능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로, 죄수들이 마지막으로 바깥세상을 볼 수 있었던 장소
3. 기타 볼거리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대운하를 가로지르는 가장 유명한 다리
무라노(Murano) & 부라노(Burano) 섬
무라노: 전통적인 베네치아 유리공예로 유명
부라노: 알록달록한 색상의 집들이 있는 아름다운 섬
베네치아는 물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낭만적인 여행지입니다.
by David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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